[프라임경제] 하나로텔레콤이 고객정보 유출 파문으로 ‘신규가입 40일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으며 업계 전체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LG파워콤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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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파워콤은 현재 KT와 하나로텔레콤 모두 텔레마케팅 영업을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 텔레마케팅을 고수, 업계 눈총까지 받으며 영업에 기를 쓰고 있지만 실적은 부진하다.
한편, 하나로텔레콤에게 예상 밖 중징계가 내려지며 형평성 논란이 커지면서 LG파워콤도 제재를 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실제로 과도한 영업방식으로 종종 구설수에 오른바 있는 LG파워콤은 “신경쓰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편치만은 않아 보인다.
텔레마케팅 영업을 고수하고 있는 LG파워콤 관계자는 "대책부터 마련한 후 TM중단 발표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방송통신위원회를 비롯한 업계의 눈길은 싸늘하다.
업계 3위 파워콤이 경쟁사들의 공백을 틈타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가입자를 뺏어간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실제로 고객정보유출로 중징계를 받은 하나로텔레콤은 5월7일, 텔레마케팅 영업을 잠정 중단했고, KT 역시 지난 5월20일 한시적인 중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LG파워콤은 오히려 더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가입자 확보를 위한 영업에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에도 과도한 경품제공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파워콤이 최근들어 휴대폰 문자메시지, 이메일, 전단지 등을 통해 ▲‘엑스피드+myLG070+myLGtv’ 가입 시 현금 20만 원 제공 ▲초고속 인터넷 가입 시 현금 15~22만 원 제공 ▲7만2000원 상당 인터넷전화기 최대 5대 무료 제공 등의 내용을 과도하게 퍼뜨리고 있다는 것이다.
경쟁사들의 심기도 불편할 수밖에 없다. 이미 텔레마케팅 중단을 선언한 하나로텔레콤과 KT는 LG파워콤의 행보를 두고 가입자 확대를 위한 기회로 삼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어차피 내려질 징계를 각오하고 과도한 마케팅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온다. LG파워콤은 지난해에도 계열사 간 직원들에게까지 강제할당을 주며 부당영업행위를 해 공정위로부터 철퇴를 맞은 바 있기도 하다.
어찌 됐든 방통위는 물론 경찰 당국까지 LG파워콤을 조사대상에 두고 흔들어댈 것으로 보인다.
하나로텔레콤이 제물이 된 이후 몸을 사리고 있는 업계 분위기 속에서도 좀처럼 몸 사릴 줄 모르는 LG파워콤의 향후 운명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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