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유럽에서 돌아온 지 이틀만에 삼성그룹 전자계열사 사장단회의가 열렸다. 18일 귀국길에 이 부회장이 기술·인재 중요성을 강조한 이후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모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경계현 사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은 경기도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경계현 사장 주재로 사장단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 연합뉴스
삼성그룹이 미래전략실 해체 이후 전자 계열사 사장단회의 개최 사실을 공식적으로 처음 외부에 밝힌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을 비롯해 △최윤호 삼성SDI(006400) 사장 △ 황성우 삼성SDS 사장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009150) 사장 등 전자 관계사 경영진 2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글로벌 시장 현황 및 전망 △사업 부문별 리스크 요인 점검 △전략사업 및 미래 먹거리 육성 계획 등을 8시간 넘는 시간동안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한종희 부회장·경계현 사장은 "국제 정세와 산업 환경, 글로벌 시장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변화의 흐름을 읽고, 특히 새로운 먹거리를 잘 준비해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술로 한계를 돌파해 미래를 선점해야 한다. 또한 우수인재 확보에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생태계 육성에도 힘을 쏟아야 하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