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내 경유 가격이 L(리터)당 2100원 선을 넘어섰다. 휘발유 가격도 날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어 L당 21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연일 최고가 신기록을 쓰고 있는 국내 경유 가격이 L(리터)당 2100원을 돌파했다. 휘발유 가격도 L당 2100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사진은 15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 연합뉴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4.63원 오른 L당 2100.73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63원 상승한 2095.83원을 나타냈다. 휘발유 가격도 곧 L당 21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석유제품 수급난이 이어지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경유와 휘발유 가격 모두 날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국내 경유 가격은 한 달 가까이 날마다 최고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이미 지난달 12일 1953.29원을 기록하며 기존의 최고가(2008년 7월16일 1947.74원)를 경신했다. 이어 같은 달 24일 2000.93원으로 사상 처음 2000원선을 돌파한 이후 연일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 11일 2064.59원을 기록하며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2012년 4월18일 2062.55원)을 갈아치웠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봉쇄조치 완화와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6~8월) 영향으로 당분간 유가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중국의 봉쇄조치 완화 등으로 인한 수요 증가에 비해 재고가 부족한 수준"이라며 "당분간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