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경영권 분쟁으로 소란스러웠던 오양수산이 사조그룹의 계열사가 된 이후 그동안의 잡음으로 실추된 오양수산의 명성을 되찾고자 나섰다. 지난 6개월 동안 제품과 조직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재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1969년 설립된 오양수산의 ‘오양맛살’은 게맛살을 통칭하는 보통명사처럼 사용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높은 인지도와 선호도를 보이며 맛살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으나, 지난 몇 년간 경영실적 악화로 제품개발과 영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했던 게 사실.
그러나 지난 2007년 9월 사조그룹의 일원이 된 이후 제품 및 조직 재정비를 마치고 옛 명성을 되찾는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양수산은 지난 6월부터 맛살 및 젓갈류 전제품을 리뉴얼 출시하는 동시에 어묵 신제품 10종도 처음으로 선보였다. 특히 이 회사의 대표브랜드인 '오양맛살'과 '오양젓갈','오양맛살' 등은 HACCP(해썹: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zard Analysis Cristical Control Point)인증을 받은 청결한 환경에서 생산하고 있어 맛과 품질은 물론 위생과 안전성도 겸비했다.
또한 그동안의 오양수산 제품들은 주로 백화점에서만 볼 수 있었으나, 최근 대형마트와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해 보다 가까운 곳에서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기존의 오양수산 영업망 이외에 그룹 계열사(사조해표, 대림수산)의 영업망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짧은 기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조그룹 역시 오양수산의 경영활동과 영업활동이 제 궤도에 오르면서 식품 계열사 간의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맛살부문 시장점유율 1위도 확고하게 지켜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사조그룹 마케팅 관계자는 “오양수산은 인수 당시 적자폭이 컸던 기업이지만 사조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얻고 있으며, 기존 오양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와 그룹 차원의 공격적인 마케팅이 더해지면서 꾸준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