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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우제라도 지내야하나'…완도 '광역 상수도 설치 사업' 시급

"노화 보길 광역 상수도 해저관로 설치 사업, 금일 수원지 신설, 노화 넙도 해상 이동형 해수담수화 사업 추진 중"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2.06.14 10:49:33

신우철 완도군수가 13일 보길도 부황제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 ⓒ 완도군

[프라임경제] 완도지역 가뭄이 길어지면서 섬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특히 △노화 △보길 △금일  3개 섬은 석 달째 제한 급수에 들어간 상태이다. 2일 급수 4~5일 단수에 버티는 주민들의 삶은 고단하기만 하다. 

완도군의 최근 5년간 1월부터 5월까지 평균 강수량은 약 500mm이며, 6월 현재 236mm로 평년 대비 50% 수준의 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5일 강우량을 보면 노화 32.5mm, 보길 36mm, 금일 44mm 등 평균 35.1mm의 단비가 내리긴 했지만 가뭄 해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2일 급수, 4일 단수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보길 부황제 저수율은 현재 21.5%로 용수 확보를 위해 지난해 28만톤, 올해 6월 현재까지 12만톤을 펌핑 중이다. 

 2일 급수, 5일 단수 제한 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노화 넙도제는 현재 저수율이 2.81%로 현지 김 공장 지하수 관정 이용 협의를 통해 1일 160톤 급수 공급과 급수 차량 1대를 지원하고 있다. 

금일 척치제는 현재 저수율이 9.16%로 인근 대형 관정 2개를 활용해 1일 200톤 펌핑과 급수차 2대를 지원해 1일 156톤을 공급 중이다. 

완도군에서는 가뭄 극복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급수 제한 지역 및 도서 낙도에 생수병을 지원하는 것 말고는 뾰족한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장마철이 다가오기는 하지만 반복되는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은 아니다. 주민들은 "광역상수도 연결을 십수 년째 요청하고 있지만 비용 문제에 가로막혀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한편 완도군은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노화 보길 광역 상수도 해저관로 설치 사업, 금일 수원지 신설, 노화 넙도 해상 이동형 해수담수화 사업 등을 정부와 전남도에 지속적으로 건의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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