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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톤, 전 은행 모바일 OTP 도입 수혜 '실적 성장 전망'

신한베트남은행 디지털 전환 전략 본격화 '해외 매출 확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6.09 08:46:05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9일 아톤(158430)에 대해 △인수위 ’전 은행 모바일 OTP 도입 유도’ 추진 따른 국내 모바일 OTP 매출 확대 △모바일 OTP 서비스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 △핀테크 플랫폼 포함 본업의 꾸준한 실적 성장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100원을 유지했다. 

ⓒ 아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아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7.9% 상승한 93억원, 121.1% 성장한 15억원으로 제품별 비중은 과거 추세를 유지했으며 아톤 모빌리티를 포함한 자회사들의 1분기 흑자 전환에 따른 기타 매출의 확대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아톤의 올해 1분기 제품별 매출 비중은 핀테크 보안 솔루션 38.5%, 스마트 금융 20.3%, 핀테크 플랫폼 19.3%, 기타 21.9%였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5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한 '110대 국정과제'에 따르면 '전 은행 모바일 OTP 도입 유도'로 동사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동사는 국내 모바일 OTP 시장 최대 점유율을 보유 중이며, 발급 건수는 동사 매출과 직결되는 구조이기에 OTP 관련 매출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서비스 확장성도 긍정적"이라며 "기존 고객사에 소프트웨어형 보안매체인 아톤 엠세이프박스(ATON mSafeBox) 구축을 완료했다. 추후 OTP·PKI 서비스로 확장 시 호환성을 고려해 동사의 제품을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베트남 외국계 1위 은행인 신한베트남은행에서 디지털 전환 전략을 본격화하며 동사에게 우호적 환경이 예상된다"며 "아톤의 5월말 해외 모바일 OTP 발급 건수는 약 148만건이며, 이 중 70%는 베트남에서 발생되고 있다. 동사는 이미 신한베트남은행 향으로 모바일 OTP 서비스를 공급 중이기에 해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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