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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 팀장급 직원 6년간 94억원 횡령

기업금융 소속, 사기·사문서 위조 혐의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06.08 19:17:22

KB저축은행 CI ⓒKB저축은행


[프라임경제] 서울 송파경찰서는 KB저축은행 직원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사문서 위조 혐의 등으로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KB저축은행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사건을 수사했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 7일 횡령 혐의 직원에 대해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영장을 발부했다. 

해당 직원은 기업금융을 담당하고 있던 팀장급 직원으로 지난 2015년 5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약 6년간 94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횡령수법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대출받았던 기업이 추가 대출을 원하는 것처럼 서류를 위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횡령당한 자금의 회수를 위해 해당 직원에 대한 재산 압류를 진행 중"이라며 "아울러 저축은행이 가입해둔 종합보험 청구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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