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카드] 조양호 회장이 바라본 세상, 경영철학 담은 추모 사진전

사진 및 유류품 45점 전시…앵글경영론으로 끊임없는 혁신 추구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6.08 15:17:01













[프라임경제] 한진그룹이 조양호 선대회장의 유작을 모은 추모 사진전을 6월7~27일 운영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 선대회장 추모사업의 일환이다.

사진전은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 1, 2관에서 열리며 '하늘에서 길을 걷다…하늘, 나의 길'이라는 주제로 조 선대회장이 생전에 촬영한 사진 45점과 유류품 등이 전시된다.

일우스페이스 1관에는 조 선대회장이 비행기에서 촬영한 하늘과 다양한 대지의 풍경을 담은 작품 30점이 전시된다. 2관은 풍경사진 15점과 달력 10점, 고인이 평소 아꼈던 사진집, 카메라, 가방 등의 유류품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생전 조 선대회장의 사진사랑은 각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일을 하면서도 언제나 한 손에는 사진기가 들려 있었으며, 출장을 떠날 때도 마찬가지였다. 

조 선대회장에게 카메라와 함께하는 여행은 업무의 연장선이기도 했다. 특히 조 선대회장은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해 미 취항지를 중심으로 해외의 많은 곳을 찾아 여행과 신규 노선을 개설에 적합한곳인지 직접 확인했다. 

특히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여행지를 선호했던 조 선대회장은 △베트남 하롱베이 △터키 이스탄불 △중국 황산 등지의 시장 잠재력을 간파하고 항공노선으로 개발했다.

나아가 조 선대회장은 카메라 앵글을 바꾸면 똑같은 사물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을 경영철학에 대입했다. 관점의 변화로 기업의 혁신을 추구하는 조 선대회장만의 '앵글경영론'은 한진그룹의 대표적 경영철학으로 자리 잡아 한진그룹의 기반이 됐다. 

한편, 7일 진행된 개막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민 한진 사장 등 유가족을 비롯해 외부 인사 및 그룹 내 임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아버님과 함께 출장길에 나서던 그때가 생각이 난다"며 "바쁜 와중에도 카메라를 챙겨 같은 풍경을 각자 다른 앵글로 담아내고, 사진을 보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눴던 일들 하나하나가 아직도 기억 속에 선연하다"고 회고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