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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원내구성 국민의힘 싹쓸이…민주당 1석이라도

국민의힘 70% 시의회 입성, 시의장 부의장 당연 사수…더불어민주당 동정론 불까?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2.06.06 11:55:09
[프라임경제] 6·1 지방선거 결과 국민의힘 진주시의원 갑·2명, 을·2명이 재선에 성공하고, 나머지 의원은 2선 및 비교적 젊은 초선의원으로 총 12명(70%)이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재선의원은 2명이며, 나머지 초선의원이 5명(30%)으로, 총 7명이 진주시민들로부터 선택을 받았다. 선출직 19명과 비례 3명, 총 22명이 7월부터 진주시 행정의 견제 역할을 하게 된다.

진주시의회. ⓒ 프라임경제

문제는 진주시의회 원내 구성을 놓고 재선 시의원들 각자의 위원장 자리와 함께 2024년 4월 국회의원 선거가 맞물려 전반기 진주시의장과 부의장 등 5개 상임위원장 자리에 각축이 예상된다.

이번 진주시의회는 기존 풀뿌리 의회 32년 이후 '독립 1대 진주시의회'로 봐도 무방하다. 100% 완전 독립은 아니지만 이번 제9대 진주시의회가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제9대 원내 구성은 시의장·부의장과 5개 상임위원장에 여·야가 '대의명분' 아래 소통과 협치를 통한 합리적인 원내 구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말하자면 시의장과 부의장은 물론 총 7개 진주시의회 장 자리에 국민의힘이 싹쓸이 할 것인지, 아니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소신투표를 통해 민주당에게 한 자리라도 내어 줄 것인가가 관건이다.

70%를 차지하는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마음만 먹는다면 미공개 투표를 통해 노른자리 7석을 모두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국민의힘 갑·을 재선의원 4명(강묘영·황진선·백승흥·임기향)은 힘과 명분으로 무난히 장 자리가 예상되지만, 민주당 재선의원 2명(윤성관·서정인)은 협치를 기대하다 자칫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도 있다.

이 같은 예상에는 2024년 4월 국회의원 선거라는 함수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7월 전반기 시의회 원내구성에 따라 갑·을 국회의원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특히 진주시의장과 부의장은 갑·을 모두가 필사적으로 사수해야 하는 중차대한 자리다. 이렇듯 '형이 먼저 아우 먼저' 하는 사이에 민주당에게는 눈길조차 안 주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진주시 입장에서는 7석 모두가 국민의힘이면 '땡큐'지만,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원내 구성이 조만간 수면 위로 떠오르면 더불어민주당에게 동정론이 불 수도 있고, 수많은 추측들이 난무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젊은 시의원들에게 기대가 매우 크다. 그렇기에 진주시민들이 그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들 초선 시의원들에게 재선 시의원들이 과연 어떤 모습들을 보여 줄 것인가?

사실상 제1대 독립 진주시의회가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시의원들의 스탠스와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의 물밑 묘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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