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의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북한이 5일 동해상을 향해 탄도 미사일을 또 시험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금일 오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의 사거리와 고도 등 구체적인 부분은 아직까지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8번째이자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도발이다.
북한은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나섰던 지난 5월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과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이번 도발은 한미 해군이 일본 오키나와 근방에서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동원한 연합훈련을 마친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환태평양훈련(RIMPAC) 참가 차 이동 중인 1만4500t급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7600t급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 4400t급 구축함 문무대왕함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Ronald Reagan), 순양함 엔티텀함(Antietam), 이지스구축함 벤폴드함(Benfold), 군수지원함 빅혼함(Big Horn) 등과 연합 훈련을 벌였다.
한편 일본 방위성도 곧바로 이 사실을 발표했으며, 일본 언론들도 속보로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