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새 정부 출범 이후 3주 가까이 공석이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제2차관 자리에 박윤규 정보통신정책실장이 앉게 됐다. 인선이 늦어지며 떠올랐던 현 정부의 ICT 홀대론이 사그라들 것으로 보인다.
3일 정부 부처 차관급 인선을 단행한 윤석열 대통령은 과기정통부 제2차관으로 1966년생 박윤규 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발탁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과기정통부 제2차관으로 1966년생 박윤규 현 정보통신정책실장을 발탁했다. ⓒ 과기정통부
박 신임 2차관은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미국 조지타운대에서 법학 박사를 받았다.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 △정보보호네트워크국장 △정보통신정책관 △4차산업혁명위원회 지원단장 △정보통신정책실장 등을 지내온 박 신임 차관은 ICT 분야 디지털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이번 인사는 이달 13일 오태석 1차관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임명된 이후 20여일 만에 발표됐다. 2차관 자리가 오래 비워지는 것에 대해 당시 이종호 장관도 "제가 제일 속이 탄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최근 큰 이슈로 떠오른 주파수 할당이나 통신 품질·요금, 플랫폼 관련 이슈 등 ICT 현안은 기본적으로 2차관 소관이다. 특히 반도체 분야 전문가로 ICT 관련 경험이 부족한 이종호 장관을 도울 2차관 자리를 오래 비워둔 데 대한 업계 우려가 높아진 상황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조직 내부에서 다년간 ICT 분야를 담당하며 관련 지식을 쌓아온 박 신임 2차관이 공석을 채우게 되자 현재 산적한 ICT 관련 현안 해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