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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금융] 금리상승기, 이자부담 줄여줄 '대출 갈아타기'

토스‧핀다 등 핀테크 앱 활용, 적합한 대출상품 비교까지

이창희 기자 | lch@newsprime.co.kr | 2022.06.03 11:00:10

최근 지속되는 금리인상으로 이자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최근 금융시장에서 본격적인 금리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늘어난 이자부담으로 잠 못 이루는 금융소비자들이 더욱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출이자를 줄이는 방법은 빠른 상환이 정론이지만 현실적인 상황은 녹록하지 못하죠. 이럴 때 적은 이자로 대출 갈아타기, 이른 바 대환이 이자부담을 줄이는 차선책이 될 수 있습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달 26일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연 1.75%로 조정했습니다. 이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한국 경제전략 보고서를 통해 한은이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25%p씩 인상해 연말 기준금리가 2.5%에 도달할 것이라 전망하기도 했죠.   

또한 한은이 지난달 24일 발표한 올해 1분기 가계신용 잠정치를 살펴보면 가계대출 규모는 1752조7000억원에 도달했습니다. 아울러 예금은행 기준 가계대출 전체 잔액의 77%가 변동금리 대출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한은 관계자는 "지난해말 가계대출 잔액과 변동금리 대출 기준으로 기준금리가 0.25%p 오를 시 대출자 이자부담은 약 3조3000억원가량 늘어나는 상황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금리상승기로 인한 이자부담이 예고된 상황에서 '대환대출'은 금융소비자에게 금리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핀테크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은행별로 방문할 필요도 없이 비대면으로 저금리 대출 상품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먼저 앱을 이용한 대환대출은 토스가 대표적입니다. 토스는 지난 2019년 5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이후 같은 해 8월 '대출 비교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토스는 '대출 비교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 고객이 400만여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토스


해당 서비스는 토스 앱 내 '대출받기' 메뉴를 통해 제공되며, 간단한 사용자 정보를 입력하면 48개 금융사의 신용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 비교가 가능하죠. 아울러 만 19세 이상 본인 명의 휴대폰을 가진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환대출 서비스는 제일 낮은 금리를 제안해주는 금융회사를 손쉽게 비교 가능한 점이 장점이죠. 특히 △오프라인 상담에 필요한 지점방문 △대출 상품 상담 △가심사 조회 △실제 대출 심사 요청 등 여러 절차를 한 번에 해결해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토스에 따르면 '대출 비교 서비스' 출시 이후 이용 고객이 지난 5월4일 기준 400만여명을 돌파했고 누적 대출실행 금액은 10조원에 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외에도 데이터 기반 원스톱 대출 관리 서비스를 운영하는 대출 전문 핀테크 기업 '핀다'가 있습니다. 핀다는 대출 서비스를 운영하는 국내 324개 금융사와 마이데이터로 연계해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핀다는 데이터 기반 원스톱 대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 핀다


또한 핀다는 지난해 8월 통합대출관리 서비스 중 하나인 '대환대출 진단' 알림 기능을 도입했습니다. 해당 기능은 핀다에서 대출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1개월 후 더 좋은 조건을 가진 대출이 있는지 조회 후 비교해보는 기능이죠.

핀다 측 통계에 따르면 핀다 이용자 10명 중 9명(89.8%)은 '대환대출 진단' 기능을 활용해 대환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했고, 이들 가운데 57.6%는 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대출로 갈아타면서 평균적으로 금리를 3.8%p 낮추고 대출한도도 1296만원 확대했습니다. 즉 1인당 평균 50만원 가량 금액을 아낀 것이죠.

특히 핀다는 지난달 30일부터 업계 최초로 더 낮은 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것을 보장하기 위한 '대환보장제 파일럿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등록 고객이 올해 안에 더 낮은 금리의 대출을 받지 못하면 5만원을 지급합니다. 

하지만 사측에서 비용을 부담하는 제도인 만큼 오는 7월8일 까지만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서비스는 핀다 고객 중 금리 10% 이상 신용대출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신용점수 600점 이상인 고객이 참여할 수 있죠. 단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구 P2P 업권)이나 대부업 대출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겠습니다.

금리인상기에 가중되는 이자부담을 상쇄할 '대환대출' 관련 서비스들이 있는데요. 이러한 정보를 통해 본인에게 유리한 금리와 한도를 제시하는 금융사로 변경해 부담을 더는 것도 현명한 '재테크'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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