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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밀양 산불…다각적 대응 지시

'산불 주의 특별대책기간' 운영해 상시 대비태세 구축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2.06.02 14:21:40
[프라임경제] 지난 5월31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춘화리 산 13-31번지 일대 화산 중턱에서 발생한 산불이 3일째 지속되면서, 2일 오전 9시 기준 추정 피해면적 676㏊ 달할 정도로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지만 진화가 지연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산림청과 소방청 등 산불 진화 기관뿐 아니라 국방부와 경찰청 등 유관 부처는 산불을 조기에 진화할 수 있도록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적극 지원하고 총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경남 밀양에서 발생한 산불과 관련해 산불 진화에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다. ⓒ 연합뉴스

이어 윤 대통령은 "산불 진화 과정에서 안전사고, 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산불 현장에 위치한 송전선로와 같은 국가기반시설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지연제 살포 등 다각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 등으로 봄철 가뭄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산림청에서는 통상 운영하는 산불 조심기간과 별도로 여름철 장마 전까지 '산불 주의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해 산불 대응 인력 및 장비의 상시 대비태세를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산림청 등 관계기관은 이번 산불 대응과정 전반을 철저히 분석해 미비점에 대해서는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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