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이투자증권은 31일 코스모신소재(005070)에 대해 원재료 가격 상승이 제품 가격에 전가되는 환경 하에서 니켈·코발트·망간(NCM) 양극활 물질 수량이 증가에 따른 관련 매출 확대로 인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모신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동기대비 14.4% 늘어난 907억원, 42.8% 증가한 83억원으로 삼성 SDI ESS 향 NCM 양극활물질 수량 증가와 함께 가격 상승 등으로 매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스마트폰, 노트북 등 IT기기에 사용되는 리튬·코발트·산화물(LCO) 계열의 양극활물질에서 전기차 및 ESS 등에 사용되는 중·대형 배터리 소재인 NCM 양극활물질로 품목 교체를 완료하고 관련 설비를 증설 중에 있다"며 "양극재 캐파는 2020년 1만톤/년(NCM 7000톤/년, LCO 3000톤/년)에서 지난해 하반기에 2만톤/년 규모(NCM 1만7000톤/년, LCO 3000톤/년)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약 1500억원을 투자해 5만톤/년을 증설하고 있는 중으로 2023년말 기준 양극재 캐파가 약 7만톤/년에 이르게 된다"며 "이와 함께 주요 고객사 등이 해외증설을 추진하고 있어 동사의 경우에도 해외 투자를 검토 중에 있다. 고객사의 수요가 증가되는 환경 하에서 이와 같은 NCM 양극활물질 캐파증설은 향후 성장의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