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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윳값, 18일 만에 경윳값 재추월

유류세 인하 확대에도 기름값 고공행진…휘발유 가격 강세 지속 전망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5.30 17:33:35
[프라임경제] 유류세 인하 확대에도 전국 휘발유,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오른 가운데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추월했다.

3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휘발유 판매 가격은 리터(L)당 2010.13원을 기록하며 경유 판매 가격인 2006.92원을 넘어섰다.

국내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3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5.22∼26)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0.2원 오른 L(리터)당 1천993.8원으로 집계됐다. 이달부터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됨에 따라 5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44.2원 내렸지만, 이후로는 3주 내리 가격이 올랐다. 사진은 29일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게시된 유가정보. ⓒ 연합뉴스


통상 휘발유 판매 가격은 경유 판매 가격보다 200원정도 높았으나, 경유 수급 차질로 인해 지난 11일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넘어섰다. 이러한 가격 역전이 일어난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이었다.

가격 역전이 일어난지 18일 만인 28일 휘발유 판매 가격(2007.62원)은 경유 판매 가격(2005.72)을 다시 앞질렀다.

업계에서는 최근 국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해 국제 경유 가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오르면서 세금이 더 붙는 국내 휘발유 가격이 경유 가격을 넘어서게 된 것으로 보고 있다. 리터당 휘발유 가격에는 유류세가 820원 붙고 경유의 경우 573원이 붙는다.

향후 휘발유 가격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서 메모리얼데이 연휴와 함께 휘발유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드라이빙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전 세계 공급 부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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