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30일 휠라홀딩스(081660)에 대해 △브랜드 가치 재정립 △고객 경험 중심 비즈니스 모델 구축 △지속 가능 성장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5주년 전략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의 방향성은 옳지만 전환비용·시간 등을 고려해야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하향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9.3% 증가한 4조1500억원, 12.5% 상승한 5545억원으로 사업부문 매출액은 FILA한국이 4685억원, FILA중국이 685억원, FILA미국이 6286억원, 로열티가 749억원, 아쿠쉬네트가 2조7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해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FILA한국·미국은 저가 채널 비중을 낮추고 고가 채널 비중을 높이려는 노력 중에 있어 상반기에서 하반기까지 이어질 리오프닝 소비 호조에도 뚜렷한 매출 증가는 기대하기 힘들수도 있다"며 "FILA 중국(디자인 수수료)은 봉쇄 영향으로 고성장세가 둔화될 것이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한 "올해 1분기까지의 진행 상황을 보았을 때 주목할 점은 채널 믹스 변화와 스포츠 종목 확대로 보인다"며 "특히 핵심 스포츠인 테니스 라인을 출시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휠라의 모태가 테니스였다는 점, 그리고 최근 테니스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부분에서 긍정적인 선택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