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GS(078930)는 친환경 디지털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6년까지 5년간 21조원을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또 이 기간에 2만2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부문별 투자액을 보면 △GS칼텍스의 석유화학 소재사업 확대, GS에너지의 친환경 에너지 신기술 및 해외 자원개발 투자 등 에너지 부문 14조원 △GS리테일의 매장 확대 및 디지털화 등 유통·서비스 부문 3조원 △GS건설과 GS글로벌의 신성장 사업 및 사회간접자본 투자 등 건설·인프라 부문 4조원 등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에너지 부문은 소형모듈형원자로(SMR)와 수소(블루암모니아), 신재생 친환경 발전 등 탈탄소시대의 미래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투자가 대거 포함됐다.
현재 GS에너지는 세계적인 SMR 기술을 보유한 뉴스케일 파워의 주주로 참여한 데 이어 뉴스케일파워·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과 함께 드림팀을 구성해 차세대 SMR 개발과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의 국영석유회사(ADNOC)과 공동으로 수소경제 시대의 원유로 일컬어지는 블루암모니아 사업도 개시한 바 있다.
GS는 향후 5년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발전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GS E&R과 GS EPS 등이 친환경 발전으로 신속히 전환해 탈탄소 시대의 안정적인 국가 에너지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전체 투자액 가운데 약 48%에 해당하는 10조원을 신사업·벤처에 집중 투자해 신사업 발굴과 벤처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GS와 스타트업이 함께 하는 신사업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로 했다.
GS는 신사업과 벤처에 대한 신속한 투자 실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후변화대응 △자원순환 △딥 테크 △바이오 △유통을 5대 중점 투자영역으로 선정했다.
기후변화대응 영역은 친환경 에너지, 자원 재활용, 모빌리티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전 지구적인 탄소 줄이기에 동참하는 가운데 지속가능한 사업의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전략에 따라 첫번째 중점 투자영역으로 선정됐다.
이 밖에 자원순환, 딥테크, 바이오, 유통 등의 영역도 GS가 보유한 기존의 사업 역량에 친환경적 가치가 더해져 미래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분야이거나 성장 잠재력이 큰 분야로 꼽혔다.
GS는 올해 초 출범한 벤처투자전문회사인 GS벤처스를 통해 국내의 초기단계 스타트업에도 집중 투자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GS퓨처스를 통해 북미 지역의 최신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향후 5년간 2만2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GS의 지난 3년간 연 평균 채용인원은 3000명 수준이었으나, 신사업과 디지털 전환 등에 필요한 인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5년간 평균 4000명 이상 수준으로 약 30% 이상 늘어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벤처에 대한 투자를 통해 간접적인 고용창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GS는 성장기 스타트업들이 우수한 인력을 유치할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한다면 사업 생태계 전반의 성장과 고용창출 효과를 동시에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GS는 투자와 병행해 중소 협력사와 교류를 확대하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 협력을 강화한다.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GS챌린지를 지속 발전시키고, GS벤처스, GS퓨처스 및 각 계열사로부터 투자를 받은 벤처기업들에게 GS의 사업 인프라를 제공하는 등 성장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GS의 신사업 구상부터 사업화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중소 벤처기업들과 적극 협력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허태수 GS 회장은 "디지털과 친환경이라는 사업환경 변화를 사업의 기회로 활용하려는 일관된 의지와 실행이 GS 미래성장의 열쇠"라며 "적극적인 벤처 투자와 개방형 혁신을 통해 GS와 벤처 등 협력사가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사업 생태계를 이뤄내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