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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지급수단 선호 1위 '신용카드'

신용카드 이어 체크·직불카드, 현금 순

황현욱 기자 | hhw@newsprime.co.kr | 2022.05.26 10:09:01
[프라임경제] 한국은행은 지난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35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지급수단별 이용 비중에서 신용카드가 이용금액(49.5%)과 이용건수(43.4%)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 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조사에 이어 지난해에도 신용카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에 이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급수단은 체크·직불카드(16.9%)와 현금(14.6%)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지급수단별 이용 비중에서 신용카드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 연합뉴스

2013년 조사 이후 2021년 조사까지 현금 이용은 감소세를 보인다. 다만 한국은행이 최근 1개월 내 지급수단별 이용경험을 물은 설문에 대해 현금이 가장 높은 응답(96.6%)률을 보여 현금이 가장 보편적인 지급수단으로 통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리성 △안전성 △수용성‧수수료 등 부가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기초로 한 종합만족도 평가에서도 신용카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신용카드는 79.4점 △체크직불카드 75.0점 △현금 74.3점 순으로 나타났다. 

모바일금융 서비스 이용 확산도 두드러졌다. 전체 조사대상자의 65.4%(2313명)가 최근 1개월 내 모바일기기를 이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이었던 2019년 조사 당시(57.1%)와 비교했을 때 8.3%p 오른 수치다. 

특히 코로나19 유행 이후 모바일금융 서비스 이용빈도에 변화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엔 '증가했다'는 응답이 42.1%를 차지했다.

연령대별 지급수단 이용경험 비중. = 황현욱 기자

지급수단별 이용경험 비중을 보면 △20대는 체크·직불카드 △30~50대는 신용카드 △60~70대는 현금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는 등 연령대별로 차별화되는 모습이 지속됐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60대 이상은 신용카드 발급 제약과 전자지급수단(선불카드 등) 이용방법 미숙지 등으로 현금 이용 비중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모바일카드와 선불전자지급수단 등 이용이 점차 확산되면서 이를 악용한 △보이스피싱 △개인정보 유출 등 사고를 경험한 응답자 비중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9년 3.8%(건수 기준)에 불과했던 모바일카드 이용 비중은 지난해 8.9%로,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 간편결제서비스 일평균 이용금액은 2019년 245억원에서 지난해 885억원까지 뛰었다.

또한 최근 1년 이내에 지급수단의 △분실 △도난‧위변조 △보이스피싱 등의 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부당이용 시도를 경험했다는 응답은 10.0%로 2019년(7.3%)에 비해 2.7%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국민들의 지급서비스 보안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며 "향후 지급 서비스 관련 보안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유행 이후 모바일금융서비스의 이용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고 향후에도 금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이 지속되면서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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