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장중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5일 시간외에서는 포스코엠텍(009520), 녹십자엠에스(14228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포스코엠텍과 녹십자엠에스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10.00% 상승한 7590원, 9.78% 상승한 1만100원 상한가로 마감했다.
포스코엠텍의 상한가는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손모빌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소식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금일 "동사의 극저온용 고망강간이 엑손모빌의 소재 안정성·적합성 평가를 통해 LNG 저장 및 수송용 강재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포스코엠텍은 앞서 지난 2017년 포스코와 함께 용융 망간합금철을 이용한 고망간강 생산과정 상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녹십자엠에스의 상한가는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확산하고 있는 원숭이두창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정부가 검사 체계를 늘리는 등 대비를 본격화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금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이 유럽·미국·이스라엘·호주 등 18개국에서 발생했다. 이들 국가에서 총 171명이 확진됐고 86명의 의심 사례가 나왔으며, 국가별로는 영국 56명, 스페인 41명(의심 사례 60명), 포르투갈 37명, 독일 6명, 캐나다 5명(의심 사례 18명) 등 순이었다.
녹십자엠에스는 과거 약독화 두창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로 원숭이두창 관련주로 언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