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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나홀로 '사자'에 상승…2610대 회복

전일 스냅 악재 선반영…금일 저녁 FOMC 의사록 공개 '주목'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5.25 16:54:44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간밤 나스닥 지수 급락에도 불구하고 기관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했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605.87대비 11.35p(0.44%) 상승한 2617.2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5128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595억원, 165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45%), 섬유의복(-0.37%), 운수창고(-0.06%)를 제외하고 비금속광물(2.53%), 의약품(2.52%), 은행(1.31%), 금융업(1.12%), 건설업(1.11%)을 포함한 대다수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85%), 카카오(1.49%), 삼성전자우(1.01%), 삼성SDI(0.51%)가 상승했으며, NAVER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외 모든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전거래일대비 1만2000원(-2.74%) 하락한 42만65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100원(-0.15%) 내린 6만6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세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나스닥 지수는 스냅(-43.1%)의 실적 경고 여파로 메타, 알벳 등 플랫폼주들이 동반 급락하면서 2% 이상 급락했다"며 "반면 코스피는 전일 스냅 악재 선반영과 바이오주 호재로 상승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전 북한의 미사일 도발 소식으로 잠시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바이오·인터넷주들의 견조한 주가 흐름에 힘입어 다시 상승으로 전환됐다"며 "다보스 포럼에서 전해지는 경기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 금일 저녁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경계감 확대는 추가 상승의 억제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865.07대비 7.62p(0.88%) 오른 872.6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6억원, 505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이 각각 1025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55%), 운송(-0.81%), 통신서비스(-0.37%), 화학(-0.32%), 일반전기전자(-0.22%)를 포함한 7개 업종을 제외하고 디지털컨텐츠(5.39%), IT S/W & 서비스(3.07%), 유통(2.20%), 운송장비·부품(2.18%), 제약(1.29%)을 포함한 다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엘앤에프(-5.15%), 천보(-1.32%)와 함께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0.73%)이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위메이드는 전거래일대비 8700원(11.89%) 증가한 8만19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1.6원(-0.12%) 내린 1264.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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