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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이야기] SK E&S·세아그룹·SKC 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5.25 14:59:45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SK E&S, 산토스와 에너지동맹 강화

SK E&S는 추형욱 사장이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가스총회(WGC2022)에서 산토스 케빈 갤러거(Kevin Gallagher) 최고경영자를 만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기술을 비롯해 천연가스 및 청정수소 분야에서의 폭넓은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추형욱 SK E&S 사장(오른쪽)과 케빈 갤러거 산토스 CEO가 25일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가스총회(WGC2022) 전시장에 마련된 SK E&S 전시부스를 함께 둘러보고 있다. ⓒ SK E&S


WGC는 글로벌 석유·가스 메이저 기업들이 총출동하는 에너지분야 세계 최대 컨퍼런스다. 

호주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산토스는 지난해 '2040 넷 제로(Net-Zero)'를 선언하고 저탄소 액화천연가스(LNG) 및 청정수소 생산을 통해 글로벌 탄소저감에 기여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바 있다.

추형욱 사장과 케빈 갤러거 CEO는 이날 양사가 호주에서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바로사 가스전 개발 사업의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이 가스전에 적용 예정인 CCS 플랜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공조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올 3월 SK E&S와 산토스는 동티모르 해상에 위치한 바유운단(Bayu-Undan) 가스전을 CCS 저장소로 전환하기 위한 기본 설계 작업에 착수하고 현재 호주 및 동티모르 정부와 인허가 절차를 진행중이다.

양사는 호주 정부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에서 추진되는 CCS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키로 했다. 글로벌 탄소 포집·저장 허브로 각광받고 있는 호주에서 미래 에너지 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세아그룹, 그룹 차원 ESG 경영 고도화

세아그룹이 주요 계열사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ESG 통합 정보관리 플랫폼을 론칭하는 등 그룹 차원의 ESG 경영 고도화에 나선다.

ⓒ 세아그룹


세아베스틸지주(001430)는 ESG 경영을 위한 5대 핵심 지향점을 담은 '그린 이노베이션(Green Innovation) ESG 전략'을 공표했다. 

5대 핵심 지향점은 △2050 탄소중립 달성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지속가능한 공급망 체계 구축 △안전 및 보건 리스크 최소화다. 이와 함께 도출한 9개 세부 전략과제의 이행사항을 ESG 위원회를 통해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실제로 세아베스틸지주는 지난달 1일 지주사 출범과 동시에 ESG 위원회를 신설해 카이스트 경영대학 학장인 윤여선 사외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ESG 위원회는 독립성을 바탕으로 세아베스틸지주의 중장기 ESG 정책들의 지속 관리 및 ESG 정보시스템 구축, 향후 ESG 이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SKC, 비와이엔블랙야크와 친환경 소재 생태계 강화

SKC(011790)와 블랙야크는 25일 서울 서초구 블랙야크 본사에서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C는 25일 글로벌 아웃도어 기업 비와이엔블랙야크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친환경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원철 SKC 사장(오른쪽)과 강태선 비와이엔블랙야크 회장이 협약서 서명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KC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우수한 소재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이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SKC와 블랙야크는 각자 역량을 결합해 자원순환 생태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소재 기반 제품 개발에 협력한다. SKC는 PET병과 함께 재활용할 수 있는 포장재 '에코라벨'과 고강도 생분해 PBAT, 생분해 라이멕스(LIMEX) 등 다양한 생분해 소재를 사업화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제품 '플러스틱(Plustic)'을 출시하는 등 플라스틱 자원순환에 노력하고 있다.

블랙야크는 SKC의 '신소재 기술기반 오픈플랫폼'에도 참여해 대한민국 소재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오픈플랫폼은 SKC가 2017년부터 소재분야 유망 스타트업 등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공학한림원 등 각 분야 대표 전문기관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공유 인프라다. 블랙야크는 친환경 소비재 B2C 전문기관으로서 참여기업의 친환경 소재 사업화를 지원한다.

◆KAI, 수리온 제한형식증명 획득…공공헬기 시장 진입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047810)은 지난 2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수리온 제한형식증명(RTC)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최초 국토교통부 제한형식증명을 받은 경남소방헬기 수리온(KUHC-1). ⓒ KAI


제한형식증명은 군용으로 개발한 수리온 헬기가 민간 응급환자 이송·구조, 산불 진화 등의 임무 수행에 적합하게 설계 및 제작되었고, 안전성 입증이 되었다는 것을 승인하는 것으로 국토교통부가 발급한다.

제한형식증명을 받은 수리온의 형식명은 기존 군용에 민간을 뜻하는 'Civil'이 추가된 KUHC(Civil)-1로 명명됐다. 이 헬기에는 기상레이더와 배면 물탱크 등이 추가 장착됐다. KUHC-1 양산 1호기인 경남소방헬기는 6월, 양산 2·3호기는 10월 중앙 119에 납품될 예정이다. 

◆현대제뉴인, 소통 경영 강화 나서

현대제뉴인(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이 소통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제뉴인은 사내소통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 현대제뉴인


현대제뉴인은 최근 CEO서부터 신입사원까지 참여, 각 직급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우사초(우리 사장님을 초대합니다)'와 '우신소(우리팀 신입사원을 소개합니다)'를 도입했다.

우사초는 한 달에 2회 실시되는 행사로 지원자가 마음에 맞는 동료들과 함께 먹고 싶은 메뉴와 장소를 직접 골라 신청, CEO와 저녁을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다. 첫 실시 날짜(17일)가 사내 메일로 공지된 후 불과 3분만에 마감됐다. 

우신소도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우신소는 회사에서 선배 사원을 지정해 진행되는 멘토링과 달리 신입사원이 직접 친해지고 싶은 다른 팀 선배를 초청해 식사를 하며 교류활동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1월 입사한 신입사원 약 2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6개월간 매월 10만원씩의 회식 비용을 신입사원에게 지원한다.

또 현대제뉴인은 전체 구성원 중 MZ세대(1980년생 이후 출생자)가 65%를 차지함에 따라 이들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각 부문별 대표 인원 12명을 선발, '체인지 에이전트(CA)' 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 2년 임기의 위원들은 각 현업 부서 인원들과 소통하며 의견을 수렴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영진에게 전달하는 핫라인 창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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