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그룹 계열사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2017년 장남인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겨준 이후 처음으로 그룹 계열사 주식 매입에 나섰다.
19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명예회장은 올해 △효성(004800) △효성티앤씨(298020) △효성중공업(298040) △효성첨단소재(298050) △효성화학 등 그룹 계열사 주식을 90억원 가량 사들였다.
특히 효성티앤씨 주식에 가장 많은 비용을 들였다. 지난 2월4일부터 가장 최근인 지난 13일까지 20차례에 걸쳐 1만2465주를 장내매수했으며, 효성티앤씨 지분율을 기존 8.19%에서 8.48%까지 높였다.
조 명예회장은 이달 효성과 효성중공업 자사주를 3억3000만원 가량 매입했다. 효성 주식 4000주를 약 3억2454만원에 취득했다. 지분율은 9.58%에서 9.6%로 높아졌다.
또한 효성중공업 지분 100주를 572만원에 매입했다. 지분율은 10.24%다.
재계에서는 효성그룹의 계열사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판단해 조 명예회장이 잇달아 그룹 계열사 주식을 매입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효성그룹 측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