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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금융] 사회초년생, 목돈마련 목표 '고정지출 줄이기'

KB국민은행, 알뜰폰 'Liiv M' 가입고객 '적금 우대금리 제공'

장민태 기자 | jmt@newsprime.co.kr | 2022.05.18 19:48:31
[프라임경제] MZ세대들은 일찍 경제적 자유를 꿈꾸지만, 그 시기 현실적인 월급으로 목돈 만들기는 매우 어렵죠. 돈을 모으기 위해선 고정 지출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요. 교통비·통신비 등 시나브로 빠져나가는 돈도 꾸준히 아끼며 절약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3사 이동통신 망 활용 

생활과 문화에서 한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휴대폰. 이제는 점점 많은 데이터와 높은 통화품질 등을 요구하면서 고정비용으로 추가되는 통신비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됐습니다. 

알뜰폰 요금제를 활용한다면 통신비를 줄이고 효과적인 소비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습니다. ⓒ 연합뉴스


하지만 통신비의 경우 알뜰폰 요금제를 활용한다면 효과적인 소비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알뜰폰이란 명칭으로 알려진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MVNO)는 기존 이동통신사(SKT·LG U+·KT) 망을 빌려 가입자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이들 MVNO의 특징은 기존 이동통신사가 제공하던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축소한 대신 저렴한 통신비를 내세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통신 품질 또한 기존 망을 빌려 사용하기에 3사 이동통신사와 별 차이가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3일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을 살펴보면 3월 MVNO 통신서비스 이용고객은 1099만4916명으로 많은 사람이 MVNO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기존 이동통신사뿐만 아니라 우체국, 사모펀드 등이 뛰어들며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기도 합니다. 시중은행중 하나인 KB국민은행도 지난 2019년 LG U+ 망을 임대해 'Liiv M'이라는 브랜드로 MVNO 시장에 뛰어들었죠. 은행은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사업을 이종 산업으로 확장하는 게 불가능 했지만, 금융위원회 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해 서비스를 시작한 것입니다. 

국민은행은 고객이 Liiv M 통신사에 가입된 경우 적금에 우대금리를 부여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어 이를 활용한다면 고정지출도 줄이고 저축도 늘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국제유가 급등, 주유소 가격 비교 '유류비 절약'

또한 고유가 국제 정세 속에서 한 푼이라도 유류비를 아끼기 위해선 조금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야 티끌모아 태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유류가격은 공통된 가격이 아니라 지역 또는 주유소마다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서울시내 한 주유소에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써붙어 있다. ⓒ 연합뉴스


이를 위해 한국석유공사는 '오피넷' 홈페이지를 통해 △유가 추이 △전국 평균 기름값 △시·도별 최저가 주유소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죠. 아울러 오피넷 사이트에서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의 불법행위 주유소와 저렴한 주유소 상위 5곳 등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피넷을 살펴보면 지역별 휘발유 평균판매가격은 최저 1936원(대구), 최고 2025원(제주도)으로 약 89원 차이가 납니다. 예를 들어 서울 여의도로 한정 지으면 18일 기준 휘발류 가격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2415원, 가격이 가장 비싼 주유소 2448원대비 리터당 약 33원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 중인 '하이쉼마루' 앱을 활용하면 각 휴게소 내, 유류가격과 휴게소 졸음쉼터, 전기차 충전소 등 여러 정보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장거리 이동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이처럼 일상에서 지나칠 수 있는 소소한 고정 지출만 절약하더라도 경제적 자유로부터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고정 지출은 줄이고, 저축은 늘리는 재테크 방법을 실천해 보는 것도 현명한 소비 방식의 첫걸음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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