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앤에프 연구소 ‘이노베이션 센터’ 전경. ⓒ 엘앤에프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8일 엘앤에프(066970)에 대해 2차전지 소재주 Top pick 관점을 유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고객사 수요 강세와 제품 믹스 개선 등에 의한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에 따라 37만원으로 상향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엘앤에프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283% 상승한 553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며 부진한 타 OEM들과 달리 1분기 차량 인도 대수 31만대를 기록한 테슬라 향 수요 강세가 이어졌으며 지난해 선행 생산된 재고가 판매되면서 가동률 100%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해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대비 231% 상승한 3조2111억원, 444% 증가한 2407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구지 신공장 생산능력 확충으로 테슬라 향 매출 비중이 지난해 50% 수준에서 올해 65%, 2023년 75%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수익성이 좋은 하이엔드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비중 증가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 구간에서 소비자에게 가격 전가가 가능한 테슬라의 브랜드 파워가 타 밸류체인 대비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