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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고객 타깃화 메타버스 첫 발…NFT도 발행

메타버스 사무실·동물원…무너 NFT 200개 발행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5.17 13:54:10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가 타깃과 콘셉트를 명확히 한 메타버스 서비스를 공개했다. 기존 시장에 나와 있던 오픈형 플랫폼과 달리 타깃 사용자와 기대 경험을 구체화했다. 

17일 LG유플러스는 설명회를 열고 △유플러스 가상오피스 △유플러스 키즈동물원 △무너NFT 서비스를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설명회를 열고 △유플러스 가상오피스 △유플러스 키즈동물원 △무너NFT 서비스를 공개했다.=이인애 기자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의 근무 형태가 다변화하면서 재택근무에 필요한 메타버스 플랫폼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직원들 간 협업과 상호작용에 중점을 둔 통합솔루션을 개발했다.

다만 제페토나 이프랜드 등 이미 타 플랫폼이 상용화된 메타버스 시장에 다소 늦게 진출했다는 지적도 따른다.

이에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는 "먼저 빨리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재 오픈형 메타버스 들여다보면 사람들 별로 없다. 실제 고객에 필요한 메타버스를 준비해 고객에 다가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각 고객층에 맞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화상회의 페인포인트 개선한 '유플러스 가상오피스' 

이들은 단순히 아바타와 공간을 제공하고 소통하는 것만으로는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아바타의 옷차림이나 외모 등 '꾸미기' 기능보다는 아바타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음성과 입술 움직임을 일치시키는 등 '소통'의 몰입도를 높이는 형태로 플랫폼을 개발했다. 또 다른 아바타와 손쉽게 스몰톡을 주고받고 아바타로 회의에 참석하는 등 사무실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액티비티' 본연의 기능에 집중했다. 

또 통신회사만의 기술 강점으로 네트워크 상황에 구애받지 않는 편안한 사용감을 강조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Lab장(상무)은 "기술관점에서 말씀드리면 통신사이기 때문에 통신망에 대한 노하우도 많고, 기존 가상오피스 솔루션들이 코로나 상황에서 화상 솔루션 쓰면서 불편했을 텐데 우리 가상오피스는 레이턴시(대기시간)가 더 낮게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바타를 쓰던 영상을 쓰던 서로 분리해서 소통하게끔 했다"며 "네트워크 상황이 어떻든 안정적으로 쓸 수 있고 편안하게 사용하도록 기본 품질을 맞추도록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LG유플러스 내부 근무 형태 적용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고객사도 올해 3분기 쯤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AI 동물원에서 퀴즈·무너 NFT 발행…키즈부터 MZ세대까지 타깃화

이들은 또 기린·곰·호랑이 등 30여종의 야생동물 뿐 아니라 브라키오사우르스·티라노사우르스 등 20여종의 공룡 등 멸종된 생물도 만나며 배울 수 있는 AI 기반의 '유플러스 키즈동물원' 서비스도 함께 공개했다.

2010년대 초반부터 2020년대 중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인 알파세대를 타깃으로 만든 AI 동물원 서비스다. 영상을 일방적으로 보는 것을 넘어서 직접 조작하며 동물 관련 퀴즈를 맞추는 형태다.

서비스를 사전에 체험해본 어린이 고객 77%가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부모들도 학습에 도움이 되는 안전한 콘텐츠라는 평가가 대다수였다는 게 LG유플러스 설명이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인 '무너' NFT 발행 계획도 밝혔다.=이인애 기자


이날 LG유플러스는 자사 대표 캐릭터인 '무너' NFT 발행 계획도 밝혔다. 이달 25일 무너NFT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200개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NFT 판매 수익은 모두 자선단체에 기부하고, 올 하반기에는 2차 NFT를 발행할 예정이다.

무너는 눈치 보지 않고 할 말 다하며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사회초년생 콘셉트 캐릭터로, 20~30대 젊은 세대를 대변한다. 

캐릭터 특성뿐 아니라 미래가치에 대한 투자와 정체성 표현·희소템에 대한 소장 욕구 등 젊은 세대들의 니즈를 관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메타버스와 NFT는 결국 같은 맥락이라 생각한다"며 "NFT를 갖고 있는 사람은 자랑을 하고 싶고 같이 갖고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할 것"이라고 커뮤니티의 주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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