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5380)가 지난 1분기 △판매 2만3278대 △매출 7140억원 △영업손실 309억원 △당기순손실 31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런 실적은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에 따른 전반적인 판매회복세 영향과 지속적인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로 손실규모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다.
특히 판매는 부품수급 제약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지난해 1분기(1만8619대) 이후 4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또 이런 판매증가세에 힘입어 매출 역시 지난해 1분기(5358억) 이후 4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 이는 2020년 4분기(8882억) 이후 분기 최대매출이다.
나아가 손익 실적은 판매와 매출이 회복세를 나타냄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847억)와 비교해 60% 이상 개선됐다.
영업손실 규모는 쌍용차가 회생절차에 들어가기 전인 2019년 1분기(278억) 이후 1분기 기준 최저 수준으로 감소된 것으로, 그동안의 자구노력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쌍용차는 분석했다.
현재 쌍용차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호조로 수출 물량 오더도 증가하는 등 판매가 회복되면서 아직도 미출고 잔량이 1만대가 넘고 있어, 부품수급이 호전되면 판매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쌍용차는 "판매회복세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로 재무구조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며 "출고 적체 해소는 물론 J100의 성공적 론칭을 통해 판매 확대와 함께 한층 더 빠르게 재무구조를 개선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재매각을 진행 중인 쌍용차의 새주인 후보로는 KG그룹이 선정됐다.
지난 13일 쌍용차와 매각주간사인 EY 한영회계법인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KG 컨소시엄을 M&A 공고 전 인수예정자로 선정했다 밝혔다.
쌍용차와 EY 한영회계법인은 △인수대금의 크기 △유상증자비율 및 요구 지분율 △인수 이후 운영자금 확보계획(조달 규모 및 방법) △고용보장 기간 등에 중점을 두고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고 전 인수예정자를 선정했다.
특히 에디스모터스와의 M&A 실패를 거울삼아 인수대금 및 인수 후의 운영자금에 대해서는 그 총액 규모뿐 아니라 제시된 자금조달 계획의 조달 증빙과 투입 형태 등에 대해 각각의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했다.
쌍용차는 "M&A 공고 전 인수예정자인 KG 컨소시엄과 이번 주 중에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그 이후 공개 매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쌍용차는 연말까지 상장폐지 사유 개선 기간을 부여받으면서 상장폐지도 면했다. 한국거래소는 같은 날 유가증권시장 상장공시위원회를 열고 쌍용차의 상장 적격성 유지 여부를 심의해 오는 12월31일까지 개선기간 부여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