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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거리두기 전면 해제…유흥 수요 증가 기대

유흥 업황 회복, 1Q 영업이익 지난해比 9.8%↑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2.05.16 08:56:17

하이트진로의 진로 소주와 테라 맥주. ⓒ 하이트진로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6일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지난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유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만2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4.8% 상향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하이트진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9.1% 증가한 5837억원, 9.8% 늘어난 581억원으로 지난 1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기조가 이어지며 사적 모임 인원이 상향되고 영업시간도 늘어나 유흥 업황이 회복됐다고 분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4월은 맥주 출고가 인상에 대한 전월 가수요 효과로 매출이 다소 부진할 수 있지만, 지난 4월부터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돼 '보복소비'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하이트진로는 유흥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는 테라를 중심으로 맥주 점유율을 확대하고, 참이슬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지배력을 바탕으로 지방에서 소주 점유율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라 설명했다.

아울러 "이에 연말 맥주와 소주 시장점유율은 각각 40%, 68%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목표 점유율 달성을 위한 마케팅 비용 집행이 2~3분기 강화될 수 있지만, 산업 특성상 이를 상쇄할 수 있는 높은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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