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신세계인터내셔날 본사 전경. ⓒ 신세계인터내셔날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6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올해도 의류부문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신세계인터내셔날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각각 3% 증가한 3522억원, 56% 늘어난 331억원으로 화장품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 손익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입 의류 부문 이익 성장세가 높은 기저부담으로 인해 둔화될 것이라 예상했지만, 당초 추정과는 달리 올해 들어서도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 수입 의류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 33% 성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향후 경기재개(리오프닝)가 본격화될 경우 소비가 내수에서 해외로 분산되면서 현재의 폭발적인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그러나 올해 연말까지는 견고한 의류 소비 트렌드에 기반한 실적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