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6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강도 높은 방역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2분기 역시도 부진할 가능성이 있으나 국내를 비롯해 미국, 동남아 등 중국 외 전지역에서 리오프닝에 따른 색조 화장품 수요 증가로 매출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클리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4% 상승한 659억원, 78% 증가한 3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온라인 부문의 경우 중국 정부의 방역 정책 강화 영향으로 1분기 중국 온라인 매출액은 부진했다"며 "하지만 미국 온라인 매출액이 증가했고 국내 온라인 채널 역시 버티컬 플랫폼과 퀵커머스 중심의 고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전체 온라인 매출액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상해 법인 매출액은 부진했으나 그밖에 일본, 동남아 등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글로벌 매출액도 증가했다"며 "국내 전통채널 경우, 신규 오프라인 특수 채널 확대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액 증가와 채널 효율화에 따른 홈쇼핑 매출액 상승, 여기에 면세 포트폴리오 재정비 효과로 면세 매출액도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1분기 광고선전비는 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확대됐다"며 "그럼에도 매출이 증가하면서 원가율이 지난해 동기대비 개선되며 5.5%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