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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광고 매출 증가 '컨센서스 상회'

1Q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45%↑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5.16 07:59:43

ⓒ SBS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6일 SBS(034120)에 대해 자회사 스튜디오S의 고성장 모멘텀 외에도 지상파방송사 외국인 지분에 대한 규제 완화가 현실화되면 규제·수급과 관련한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주당순이익(EPS) 증가를 반영해 7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SBS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6% 상승한 2734억원, 45% 증가한 465억원으로 동계 올림픽 관련한 1회성 요인 외에도 TV광고가 지난 2017년 4분기 이후 최대를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웨이브, 유튜브 등 합산 온라인 유통 수익과 자회사인 디엠씨미디어, SBS플러스 등 동사의 핵심 성장 축들도 꾸준한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연간 제작 편수는 9~10편인 스튜디오S는 연간 영업이익 첫 100억원 달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새 정부는 미디어 규제 혁신에 대한 높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주요 내용 중 자산총액 10조원 이상인 대기업의 지상파 방송사 지분 10% 초과 금지와 외국인의 지상파방송사 투자 금지 등에 대한 개선을 언급했다"고 첨언했다.

이어 "대기업의 지상파 방송사 지분 규제 완화 시 스튜디오S의 상장 전 투자유지(Pre-IPO)를 비롯한 유기적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모할 수 있게 된다"며 "외국인 투자 금지 개선 시 외국인 지분율이 0%에서 최대 20%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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