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지방선거 나주시 도의원 제1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김호진, 무소속 김선용·강백수 후보.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나주시장 후보 경선 서류심사에서 탈락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도의원 후보와 민주당 공천을 받은 후보의 이색 대결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선거구는 40대와 60대, 그리고 無 전과자와 有 전과자의 대결로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나주도의원 제1선거구(남평읍, 노안면, 금천면, 산포면, 송월동, 금남동, 성북동, 다도면)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호진(45) 후보와 무소속 김선용(62)·강백수(65) 후보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이 지역구는 민주당 공천자인 김호진 후보와 민주당 나주시장 경선 서류심사에서 탈락한 김선용·강백수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호진 후보는 민주당에서 오랫동안 정당활동을 해 온 40대 신인 정치인이고, 이에 맞서는 나머지 두 후보는 60대 라는 점에서 신구세대간 경쟁구도다.
또 김호진 후보는 전과가 전혀 없는 대신, 2명의 후보가 공교롭게 전과 3범 이상으로 차별성을 드러내고 있다.
기호 1번 김호진 후보는 민주당 중앙당 노동대외협력국 부장, 민주당 전남도당 전략기획 국장,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남도의회 의정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여러 분야에서 폭넓게 경험한 경력을 바탕으로 실무력과 기획력 등을 두루 갖춰 각종 지역 현안을 원만히 해결할 인물로 평가 받고 있다.
기호 4번 김선용 후보는 동신대 대학원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제7대 나주시의회 전후반기 운영위원장, 제8대 나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그는 음반·비디오물 및 게임물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2000년 벌금 500만원, 변호사법 위반으로 200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2013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 받았다.
김 후보는 젊은시절 사업을 하면서 실형과 벌금형을 선고 받았지만, 지속적인 지역사회 봉사활동으로 재선에 성공한 정치인이다.
세무법인 '인경' 대표인 기호 5번 강백수 후보는 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2010년 경기도의원을 역임했으며 두차례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그는 1994년과 1995년 풍속영업의 규제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벌금 100만원과 150만원을, 1997년 업무상 배임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선고 받았다.
강백수 후보 역시 경기도의원으로, 능력을 검증 받은 만큼 선거 과정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김선용·강백수 후보는 민주당 나주시장 경선에 불만을 품고 1인 후보 출마가 점쳐졌던 제1선거구에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나주 시민들은 신구세대 구도, 전과이력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지, 앞으로 2주 뒤 선거를 통해 판가름 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