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15일 KMH(122450)에 대해 미디어부터 골프까지 사업구조 다변화를 완료하면서 본업의 안정적인 성장은 물론 명실상부 골프의 명가로 자리했다고 평가했다.
KMH는 현재 70여개의 채널을 취급하고 있는 국내 송출 사업자 1위 기업으로 방송미디어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또한 연결 자회사를 통해 골프 레저, IT제조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KMH의 올해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10.2% 상승한 3184억원, 6.9% 증가한 793억원으로 추정하면서 방송미디어 부분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동시에 영종도 72홀 골프장 사업권 확보와 실적 반영, 골프장 이용객 DB를 활용한 부가사업 확대 등을 통한 골프 레저 사업 실적 성장을 전망했다.
이병화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종속회사와 자회사를 통해 총 3개의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 영종도 72홀 골프장 운영권도 확보했다"며 "신규 골프장 운영 시 150개가 넘는 홀을 보유한 골프장 운영기업이 되면서 상장 예정인 골프존카운티(360홀)와 더불어 국내 골프운영 시장의 대표기업군을 형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방송미디어 부문은 송출사업과 채널사용사업으로 구성된 KMH의 본원사업"이라며 "실적은 2019년 이후 영업이익률 10% 내외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세"라고 덧붙였다.
또한 "방송채널사업은 디원, Mplex, 다큐원, 미드나잇 채널이 국내 대부분 IPTV와 케이블TV에 론칭돼 있다"며 "경영권 분쟁 이후 배당과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 환원 정책 시행 의지를 표명했으며 30여개 계열사에 대한 합병·매각으로 경영효율화를 진행 중"이라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