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브리봇 쓰리스핀 모델 ⓒ 에브리봇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KB증권은 11일 에브리봇(270660)에 대해 △신제품 출시 △신규 이커머스 입점 매출 증가 △하반기 해외 매출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에브리봇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21.7% 늘어난 217억원, 18.5% 증가한 22억원으로 신제품 쓰리스핀 모델의 판매 증가와 마케팅 비용 통제에 따른 수익성 확보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오는 7월 보급형 로봇청소기 엣지(EDGE) 모델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고가의 흡입형 청소기 신제품 출시도 예정돼 있다"며 "다양한 가격대 모델 포트폴리오 구축 통한 소비자의 제품 선택 폭 확대와 함께 경쟁사와 차별화된 라이다 센서 기술을 바탕으로 양적 성장도 동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미국, 프랑스에 이어 상반기 내 일본 아마존 입점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해외 매출의 경우 3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 중이며 일본과 미주 지역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 지난해 대비 약 23% 증가한 80억원의 해외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첨언했다.
또한 "신규 사옥 이전과 하반기 R&D 인력 대규모 채용이 예정돼 비용 증가 우려가 존재한다"며 "이러한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더라도 10% 후반 마진 유지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