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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2016년 이후 가장 우수한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

1Q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15.5%↑ '단기 매수 전략 추천'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5.11 08:33:54

ⓒ SK텔레콤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1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국내 통신산업 빅사이클 진입 기대감 속에 외국인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어 단기수급이 양호할 전망이며, 5G 중간 요금제 출시 영향이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 악화로 주가가 오르지 못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4.0% 상승한 4조2772억원, 15.5% 증가한 4324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일회성비용(분할 관련 주식 상여금 750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상회했던 지난 2016년 이후 가장 우수한 분기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는 외견상으로도 양호했지만 내용면에서는 더욱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동전화 서비스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이 지난해 동기대비 1% 성장에 그쳤지만 2% 이상의 이동전화매출액 성장세를 지속했고 시장 안정화에 힘입어 마케팅비용이 지난해 동기대비 5%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투자전략 상으로는 5월 SKT 단기 매수 전략을 추천한다"며 "올해 실적 전망이 낙관적인데다가 최근 5G 중간 요금제 출시에 대한 오해와 과도한 우려로 주가가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단기 수급상으로도 양호해 보인다"며 "외국인 매수 가능 주식수가 감소한 것은 부담이지만 오히려 외국인 한도 소진을 앞두고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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