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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청장 선거, 민주 김이강 VS 무소속 서대석

민주당 후보와 현직 무소속 후보 맞대결…광주 최대 격전지로 '부상'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2.05.10 14:41:16

왼쪽부터 민주당 김이강 후보 서대석 후보.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후보자 선출을 마무리한 가운데 광주 서구청장 선거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 5개 구청장 선거 중에 유일하게 민주당 후보와 현직 청장인 무소속 후보가 맞붙음에 따라 세대결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공천 배제된 서대석 서구청장은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결전을 준비 중이다.

서대석 후보는 지난 1일 광주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경선 관리를 해야 할 시당과 송갑석 시당위원장 등이 이번 공천을 최악으로 만들었다"며 "오직 자기 사람 심기에만 혈안이 돼 옛 동지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고 날을 세웠다.

배수의 진을 친 서 후보는 지난 4년 구정에 대한 평가와 향후 4년을 이끌어갈 적임자인지, 유권자들에게 직접 심판을 지접 받겠다는 각오다.

서 후보는 민주당 공천 과정에서 각종 논란과 잡음으로 시끄러웠던 만큼 민주당에 대한 지역 민심이 예전 같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며 민주당 일탈표심을 기대하는 눈치다.

서대석 후보는 공약으로 △완전한 주민자치 실현 △AI를 기반으로 한 'K-복지모델' 완성 △'서구 건강 공동체' 형성 △'2045 탄소중립도시' 달성 위한 기반 구축 △마륵동 탄약고 이전 사업 등 서구의 100년 미래를 결정할 사업 챙기기 등을 제시했다.

하지만 민주당의 텃밭 광주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후보의 무기는 본인의 역량이 최우선인 만큼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김이강 전 문재인 정부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대외협력관이 서구청장 후보로 선출됐다.

치열한 경선에서 공천장을 거머쥔 김 후보는 "새로운 혁신을 불어넣어 따뜻한 공동체를 회복하겠다"며 칼을 갈고 있다. 

특히,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김이강 후보와 서구청을 수성하기로 결의했다.

지난 9일 당 차원의 '원팀'이 구성됐다. 이날 강기정 광주시장 민주당 후보와 광주 국회의원들이 '원팀 승리'를 결의했다.

민주당 5개구 구청장 후보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확실한 선거 승리를 위해 정책 타운홀 미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놓고 상호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끝나고 난 뒤 광주시장과 구청장 예비후보 캠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핵심 인물들이 김 예비후보의 선대위로 속속 합류했다.

특히, 서구청장 경선에서 나섰던 황현택 예비후보가 9일 최종 후보가 된 김이강 예비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강기정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광주 국회의원들이 '원팀 승리'를 결의한 것과 관련, "저 역시 민주당의 선택을 받은 서구청장 후보로서 지역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 것에 대해 최선을 다해 한뜻 한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이강 후보는 △소상공인에게 확실한 행복(소확행), 골목경제가 살아있는 소상공인 중심도시 △청년이 몰려드는 꿀잼도시 △無장애·無범죄·無백수 등 3無 서구 건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치열한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받은 후 당 차원의 전폭적 지지를 받고 있는 민주당 김이강 후보와 '현역 프리미엄'을 안고 있는 서대석 후보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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