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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첫 분기 매출 1조원…글로벌 동박 생산체제 구축

1Q 매출액 1조1206억원…동박·화학·소재 모두 고르게 성장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2.05.10 13:52:01
[프라임경제] SKC(011790)는 주력 분야인 동박사업을 포함해 전체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분기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SKC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206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5%, 영업이익은 57.6% 증가했다.

SKC 사업별 분기 실적. ⓒ 프라임경제


◆SK넥실리스, 연간 기준 6공장 포함 풀케파 생산

2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매출 2125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고객 다변화를 통해 동박 판매량이 처음으로 분기 1만톤을 돌파했다.  

동박사업은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맞춰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동박 수요 대응에 나선다.

SK넥실리스가 제조한 동박 제품. ⓒ SKC


SK넥실리스는 지난해 7월 연산 5만톤 규모의 말레이시아 공장을 착공한데 이어 2분기에는 같은 규모의 폴란드 공장을 착공한다. 

이날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는 '2022년 1분기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올해 내엔 미국 공장부지를 선정해 연내 착공하려는 목표도 있다"며 "현재 몇 개 부지를 두고 인센티브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6공장에 대해서는 작년 연말 완공됐고 일부 고객쪽에 승인이 된 고객들에 출하를 개시하고 있다"면서 "2분기 내 6공장에 대한 고객사 인증 계획을 두고 있으며 연간 기준으로 6공장 포함 풀 케파(Full Capa) 생산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특히 SK넥실리스는 고성능 배터리를 위해 동박은 극박화(나노 두께로 얇게 만드는 기술)·고강도·광폭화(넓은 판 형태로 생산하는 기술) 제품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파나소닉·CATL 등 글로벌 톱티어 배터리 5개사를 주 고객사로 두고 있는 만큼 동박 사업 수익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SK 피아이씨글로벌, 하반기 북미·유럽 시장 공략

SK피아이씨글로벌을 중심으로 한 화학사업은 매출 4348억원, 영업이익 861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프로필렌옥사이드(PO) 제품의 스프레드 약세에도 불구하고 고부가 제품인 프로필렌글리콜(PG) 매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노력과 MCNS 연결 효과 등으로 매출 규모가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원기돈 SK피아이씨글로벌 대표는 "2016년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PG 의존도를 높여 2016년 대비 2022년 1분기 기준 매출은 23~50%, 영업이익은 31~77%까지 늘었다"며 "아시아 중심에서 삶의 질이 높은 북미 유럽으로 타깃을 둔 것도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비우호적인 상황이 전망되나 이미 구축한 물류 포스트를 거점으로 해 북미·유럽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부연했다.

인더스트리소재사업부문은 매출 3354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첨단 IT, 디스플레이용 고부가 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친환경 소재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보다 두 배에 가까운 영업이익을 거뒀다. 

SKC솔믹스(057500)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소재사업은 매출 1329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CMP패드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했다. 

김종우 SKC솔믹스 대표는 "올해 매출액 500억원 달성, 연산 10만매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CMP패드의 수익률은 10%를 충분히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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