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0일 롯데쇼핑(02353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백화점과 할인점 등 기존점 성장률은 회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롯데쇼핑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동기대비 3% 감소한 3조7708억원, 10% 증가한 687억원으로 롯데하이마트 실적 부진과 자회사 합병 관련 취득세 반영 영향이라 분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컬쳐웍스와 e커머스 부문 영업손실 규모는 각각 294억원, 453억원을 기록했다"며 "컬쳐웍스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 국내 영화관 사업 매출 회복에 따라 손실 규모가 축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e커머스 부문 성과는 여전히 아쉽지만, 기존 추정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되지는 않는 모습"이라며 "자회사 롯데하이마트 실적 부진은 아쉬운 상황인데, 코로나19 특수로 지난 2년간 가전제품 교체 수요가 크게 일어난 탓에 기저 부담이 높은 상황으로 연결 실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