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10일 롯데렌탈(089860)에 대해 실적 호조와 함께 B2C 중고차 플랫폼 진출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렌탈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0% 상승한 6480억원, 43% 증가한 70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장기 렌터카 수주 증가와 더불어 중고차 평균 매매가 상승에 따른 마진율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장기 렌터카의 경우 3~5년 계약을 가져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수주 증가 효과는 1분기 뿐 아니라 향후 매출 추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1분기 평균 중고차 매매가는 144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90만원 가량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호조와 더불어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B2C 중고차 플랫폼 진출"이라며 "10월 경 통합플랫폼을 계획대로 오픈할 예정이며, 2025년까지 매출액 1조3000억원, 판매대수 25만대를 목표로 하는 만큼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