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섬 본사 사옥 디지털 사이니지 전경 ⓒ 한섬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0일 한섬(020000)에 대해 리오프닝과 소비심리 회복 효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한섬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17% 상승한 3915억원, 31% 증가한 591억원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로열티 높은 고가 브랜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회복되고 온라인 매출이 25% 고성장하면서 양호한 실적 흐름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서현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오프라인 업황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백화점과 아웃렛 채널이 본격적인 리오프닝과 함께 정상화되고 있다"며 "높아지는 베이스 부담에도 불구하고 동사는 지난 4월 10% 이상의 양호한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분석했다.
더불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수입 향수 편집숍과 화장품 사업 확장을 진행하면서 마케팅 및 매장 확대 비용 등으로 판관비율은 소폭 상승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로열티 높은 프리미엄 브랜드 보유, 온라인 고성장에 따른 채널믹스 개선은 타 내수 의류업체 대비 높은 성장 여력과 실적 가시성을 담보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