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북한이 핵신고서를 26일 오후 중국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에 핵신고서를 제출하는 한편, 영변 핵시설의 냉각탑을 폭파하는 모습을 전세계에 중계할 예정이다.
이로써, 북한은 이제 핵을 포기하고 정상국가로 국제사회에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미국의 테러지원국 지정 해제로 국제사회에서의 활동에 숨통이 트이게 될 북한은 또한 미국이 핵포기의 당근으로 내놓을 중유와 식량 지원을 받아 어려운 형편에 물꼬를 틀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런 사정 변경에 따라 우리측과의 관계 개선도 진행될지 주목된다. 다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이후 거론돼 온 비핵개방 3000에 대해 북한이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 데다가, 이번 핵포기 급물살 이후 대북 경제지원을 미국 등으로부터 얻게 되는 경우 남측과 대화와 경협을 할 필요성이 감쇄돼 단기적으로는 우리와의 대화에 오히려 정체가 일어날 수도 있다.
결국 북한의 입장 변화에 대해 우리측은 대북 정책에서의 유연한 대응과 장기적 전략 마련을 준비해야 할 시점을 맞이했으며, 남북관계에서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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