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장중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4일 시간외에서는 세우글로벌(013000), 부산주공(00503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세우글로벌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9.98% 상승한 2590원 상한가로 마감했으며, 부산주공 역시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9.99% 상승한 815원 기록했다.
세우글로벌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각) 자국 제재에 동참한 모든 국가들에게 러시아산 상품과 원자재를 수출하는 것을 금지하는 '특별 경제조치 적용에 관한 대통령령'에 서명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나라는 석유화학 제품 제조원가 70%를 차지하는 나프타를 비롯해 유·무연탄과 철강, 반도체 소재 등 원자재와 수산물에 대한 러시아 의존도가 높아 제재국가에 포함될 시 경제적인 타격이 예상되고 있다.
세우글로벌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수지 등 고분자 석유화학 상품의 유통업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ABS는 플라스틱 소재로 각광받는 고부가 합성수지의 원료로 향후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석유화학 제품이다.
부산주공은 연일 지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봉쇄령 등으로 인한 글로벌 식량난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기계에 수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순환매 차원에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자동차용 주물류 생산업체인 부산주공은 최근 국내 대형 농기계업체로부터 유압부품, 기어 케이스 등 트랙터용 부품을 발주 받아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