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바이오, 헬스케어 사업은 롯데지주가 직접 투자하고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지주를 해당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롯데그룹이 오는 6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BIO(Biotechnology Innovation Organization) USA' 행사에 '롯데바이오로직스' 부스를 세우며 바이오 신사업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004990)는 BIO USA 참가 업체명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제출하고 현장 참석 등록을 완료한 상태다. 국내에서는 위탁생산사업을 영위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팜테코 등이 전시부스 등록을 마쳤다.

롯데지주가 내달 열리는 BIO USA 참가 업체명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제출하고 현장 참석 등록을 완료했다. © 롯데지주
기업 분류는 CMO(위탁생산)이다. 롯데지주의 바이오 사업이 첫 글로벌 무대에 데뷔하는 셈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롯데바이오로직스 상표권을 등록했다. 사업 내용으로는 바이오약제 맞춤 제조업, 생물약제 세포주 가공업, 약제 가공업, 바이러스 시험용 의료 진단 장치, 약제용 주사기 등이 등록됐다. 법인 등기는 하반기께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는 CMO 사업 진출을 위해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의 이원직 상무를 영입했다. 이 상무는 롯데의 신성장 2팀을 이끌고 있으며, 바이오사업 진출 계획을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원직 상무는 삼성그룹의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사업 진출 업무를 진행했다.
앞서 롯데지주는 지난달 1일 우웅조 상무(신성장 3팀)가 총괄하는 롯데헬스케어의 법인 등기를 마쳤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바이오사업 분야에 대해 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 상태"라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접근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BIO USA는 제약·바이오 산업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컨퍼런스 행사 중 하나다. 2019년 필라델피아 행사를 마지막으로 3년 만에 첫 오프라인 행사가 올해 예정돼 있다. 올해에는 6월13일~16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