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이 2022년 1분기 매출 2조8052억원,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인 7884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 2021년 4분기의 7044억원이다. 또 당기순이익은 5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288억원의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런 실적은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 영업이익은 무려 533% 증가한 것이다.
1분기 여객노선 매출은 오미크론 확산으로 여객 수요 침체가 이어지고 있지만, 해외 각국의 입국제한 완화로 점진적으로 수요 회복 중이다. 그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3598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한국의 해외입국자 격리 면제 조치(3월21일부) 이후 여행 심리가 회복되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1분기 화물노선 매출은 2조148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1조3530억원) 동기 대비로는 58.8% 증가했지만, 지난해 4분기(2조1807억원)와 비교하면 소폭 줄었다. 글로벌 생산 및 물류망 차질을 비롯해 △구주노선 공급 감소 △고유가 상황 지속 등 대외 변수에 따른 항공화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것이 작용했다.
대한항공은 "선제적인 조업 안정화 조치와 탄력적인 노선 운영으로 공급 유실을 최소화 중이다"라며 "또 화물기 가동률 제고 및 유휴 여객기의 화물노선 투입을 통해 매출 극대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여객사업은 해외 각국의 입국 제한 완화 조치 확대로 여객 수요 회복 가속화가 기대되고 있다. 다만, 수요 회복의 강도는 노선별·지역별로 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대한항공은 주요 취항지의 방역지침 변동 상황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글로벌 여객 수요의 회복으로 항공화물 공급 역시 점진적 증가가 예상되면서도, 중국 주요 도시 봉쇄 및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영향으로 지역별 항공화물 수요와 공급 불안정이 불가피하하다. 따라서 대한항공은 신속하고 탄력적인 노선 운영과 조업 안정화로 항공화물 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영업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도 차입금 감축을 통해 재무구조를 대폭 개선 중이다.
지난 2019년 말 814%이던 부채비율은 2022년 1분기 255%로 559%포인트 감소했다(2011년 IFRS 도입 이후 최저 부채비율). 또 1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을 4조원 이상 보유해 금리 인상을 비롯한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영업환경 불확실성 증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 기조 유지 및 적극적인 재무 건전성, 유동성 관리를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