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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무실 내가 정한다"…네이버, 새로운 근무제 도입

근무 시간과 장소 직원이 직접 선택…직원 선택권 대폭 강화한 네이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5.04 16:15:15
[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가 근무 시간과 장소를 직원이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제를 시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카카오가 논의 중인 새 근무제도에도 관심이 모인다.

4일 네이버는 올해 7월부터 사무실 출근·원격 근무 등 근무형태를 회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새로운 근무제 '커넥티드 워크'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올해 7월부터 사무실 출근·원격 근무 등 근무형태를 회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이 자유롭게 선택하는 새로운 근무제 '커넥티드 워크'를 도입한다. ⓒ 연합뉴스


네이버는  2014년부터 업무 시간을 직원 개인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데 이어 이달부터 '셧다운제'를 운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연장근로 한도를 초과하는 근무가 발생하기 않도록 법정 근로 가능 시간 도달 4시간 전 회사 시스템 접속을 차단하는 제도다.

이번에는 업무 공간에 대해서도 직원의 자율성을 대폭 강화해 '일 하는 사람' 위주로 근무제도 전반을 수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발표된 새로운 근무제에 따라 네이버 직원들은 7월부터 업무 상황을 고려해 원격 근무나 사무실 출근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근무 제도는 주 3일 이상 사무실 출근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 O(Office-based Work)'와 원격을 기반으로 하는 '타입 R(Remote-based Work)'로 나뉜다. 직원들은 이 중 근무 형태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네이버는 또 원격 기반 근무를 선택한 직원도 필요한 경우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공용좌석을 마련해 놓는다고 설명했다.

6월까지 재택근무를 시행하겠다고 밝힌 카카오도 7월부터 시행할 새로운 근무제도를 논의 중이다.

이날 새 근무제를 발표한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도 조만간 논의를 마치고 공개할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카카오는 새 근무제 논의가 진행 중이며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언제·어디서' 일하는가를 따지기 보다는 더 본질적인 '일의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신뢰 기반의 자율적인 문화와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네이버만의 문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근무제를 도입하게 됐고, 앞으로도 '일의 본질'에 집중해 직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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