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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뉴딜 핵심 '분산에너지' 탄소중립 필수 과제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 개최…"충전시설 확충 및 전력 수급 문제 해결 절실"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2.05.03 17:43:13
[프라임경제] 최근 전기차의 급속한 확대로 충전과 관련한 소비자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충전 설비 부족 문제와 함께 늘어나는 수요 대비 전력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잦아 주요 현안으로 꼽힌다.

아울러 글로벌 탄소중립 기조가 이어지며 신재생에너지의 보급률은 날이 갈수록 높아질 수밖에 없기에 에너지 분산화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활용률을 높이는 방안 등에 정부와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에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5월3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프레스룸에서 '분산에너지 기반 전기차 충전 및 주요 동향과 시사점'을 주제로 '2022 한국자동차기자협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분산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이슈에 대해 점검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9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개막식에 앞서 개최해 △주제발표 △패널 토론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휘강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 서기관이 발언하고 있다. ⓒ 한국자동차기자협회

분산에너지란 에너지를 사용하는 공간 또는 인근 지역에서 공급하거나 생산하는 에너지를 말한다. 분산에너지의 효과적 활용은 한국판 그린뉴딜 분야에 포함될 만큼 국가 전략 차원에서도 중요한 자원으로 꼽히고 있으며,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필수적인 요소로 여겨지고 있다.

처음 진행된 주제발표 섹션은 △분산 에너지 활성화 추진방향 △제주형 분산 에너지 추진 기본계획 △전기차 충전 글로벌 동향과 현안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최웅철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이동훈 제주테크노파크 활용기술개발팀장 △유영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고문 △최영석 차지인 대표 등이 참여해 분산 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이슈 등에 대한 다양한 토의가 펼쳐졌다.

최웅철 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 교수는 "지구 온난화 문제 극복을 위한 에너지원의 탈탄소 전략은 매우 중요한 이슈다"라며 "다양한 신재생 에너지 도입과 기존 전력망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체계적인 분산에너지 활용이 최우선 과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와 기업의 노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인 충전 설비 구축과정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대한 이슈가 대두되고 있다"며 "단순한 충전을 뛰어넘어 전력제어, V2G(Vehicle to Grid) 등의 구체적인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해 김휘강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 서기관은 "정부는 이를 위해 전력 수요의 지역적 분산을 유도하는 한편, 안정적 계통운영을 위해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하고, 전기차 확산에 대비해 충전기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며 "자가발전이 가능한 주유소인 에너지 수퍼스테이션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패널토론에서는 분산에너지 효율적 활용 방안과 전기차 충전 이슈와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 전대현 기자

에너지 수퍼스테이션이란 사용 후 배터리와 태양광 패널 등을 통해 주유소 자체적으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만드는 에너지저장시스템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분산에너지 정책의 일환이다.

전기차 충전 현안에 대한 문제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부족한 충전 인프라로 인한 불편과 공간의 제약으로 인한 이웃 간의 분쟁 등의 문제가 잦아지며, 이 또한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최영석 차지인 대표는 "충전 인프라 구축은 △공간 △전기 △시간 세 요소 간의 최적점을 찾아야한다"며 "한정적인 공간과 제한적인 전기 수용량 등 수요에 맞춰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영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고문은 "폭발적인 전기차 수요에 따라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충전시설 확충과 함께 전기차 증가에 따른 전력수급 문제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최근 일부 국가에서는 가상발전소(VPP) 도입 등을 통해 대규모 집중형 전원에 의존했던 전력 시스템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전원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전기차 파워스테이션과 같은 차세대 전력망이 필수적으로 구축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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