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美 FOMC 앞두고 기관 매도세 하락…2680선 '턱걸이'

경계심리 유입, 증시 하방압력 증가 "글로벌 증시 급등락 반복"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5.03 16:17:3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기관 매수세가 몰리며 하락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687.45대비 6.99p(-0.26%) 하락한 2680.46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52억원, 1049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2148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1.42%) △은행(0.52%) △통신업(0.43%) △의료정밀(0.33%) △서비스업(0.29%)을 포함한 6개 업종을 제외하고 △음식료품(-1.97%) △운수장비(-1.17%) △건설업(-1.10%) △화학(-1.10%) △철강금속(-1.10%) 등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현대차(-1.87%), LG화학(-1.71%), 삼성바이오로직스(-0.72%), SK하이닉스(-0.45%), LG에너지솔루션(-0.24%)가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삼성SDI는 전거래일대비 1만3000원(2.31%) 상승한 62만4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대비 200원(0.30%) 오른 6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유입돼 증시 하방압력을 높였다"며 "당분간 코스피를 비롯해 글로벌 증시가 급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901.82대비 5.75p(0.64%) 오른 907.5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150억원, 1053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214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1.19%) △방송서비스(-0.39%) △유통(-0.29%) △통신방송서비스(-0.14%) △화학(-0.11%)을 포함한 8개 업종을 제외하고 △일반전기전자(2.21%) △비금속(2.15%) △기계·장비(1.94%) △반도체(1.89%) △오락·문화(1.65%) 등 모든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펄어비스(-3.10%), HLB(-1.15%), CJ ENM(-0.79%), 셀트리온제약(-0.66%), 셀트리온헬스케어(-0.64%)가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시총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전거래일대비 2만1000원(4.29%) 오른 51만1000원으로 가장 두드러진 상승폭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7원(0.21%) 오른 1267.8원에 마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