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7조원을 넘어섰다. 배달 등 음식서비스와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7조2324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1.1%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7조8104억원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상품부문별로 보면 전년동월대비 기타(-14.4%)에서 감소했지만 서비스(21.6%), 식품(23.8%) 등에서 증가했다. 세부 상품군에서는 화장품(-10.1%)등에서 감소하고 음·식료품(23.2%), 음식서비스(21.1%), 여행 및 교통서비스(51.8%) 등에서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 장보기가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간편결제 등 모바일 거래 활성화와 비대면 소비 선호 현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여행 자가격리 면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증가한 것도 거래 활성화를 이끌었다.
실제 3월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9500억원으로 전년보다 51.8% 큰 폭으로 뛰었다. 증가율이 모든 상품군 중 가장 가팔랐다. 통계청 관계자는 "해외여행 자가격리 면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등의 영향으로 외부활동 증가가 많아지면서 여행 수요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문화 및 레저서비스, 농축수산물, 애완용품,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e쿠폰서비스 등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화장품과 가구 등은 전년 대비 거래액이 줄었다.
모바일쇼핑은 12조8108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2%(1조8788억원) 증가했다. 모바일 거래액 비중은 74.3%로 전년 동월 대비 3.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음식서비스는 97.9%가 모바일쇼핑 거래로 이뤄졌다. e쿠폰서비스(88.9%)와 애완용품(84.2%)도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1분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7조7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18.0%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가 18.5%로 가장 컸고, 음·식료품이 14.2%, 가전·전자·통신기기가 9.6%로 뒤를 이었다.
이날 함께 발표된 1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56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0% 급감했다.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 중 면세점 판매액(3635억원)이 62.6% 감소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