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본성 아워홈 명예회장(왼쪽)과 구지은 아워홈 대표이사. ⓒ 아워홈
[프라임경제] 아워홈 측과 노조가 구본성 전 부회장 임시주주 총회 소집 요청을 명분 없는 경영 복귀 시도라고 지적한 가운데, 구 전 부회장 측은 "지분 매각 및 경영불참 의사가 확고하다"고 해명했다.
2일 구본성 전 부회장 측은 아워홈 보유지분 매각 자문사인 라데팡스파트너스를 통해 "아워홈의 미래를 위해 보유 지분 매각을 결정했으며, 이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며 "명망 있고 신뢰받는 인수자가 지분을 인수해,유능한 전문경영인과 함께 아워홈의 발전을 위한 미래를 그려 나가는 것이 아워홈과 아워홈 임직원을 위해 가장 올바른 길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일부의 경영 복귀를 시도할 것이라는 해석은 추측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구 전 부회장 측은 "구 전 부회장이 아워홈의 경영에 개입할 의사가 없음은 분명하다"며 "구 전 부회장은 새 인수자가 확정될 때까지만 이사진에 남고, 새로운 주주를 통해 이사진이 재편되는 시점에 이의 없이 퇴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구 전 부회장 측은 구지은 부회장이 매각에 협조하길 동참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논란이 빠르게 정리되는 방법은 매각의 완료이기 때문에, 능력 있고 책임 있는 새 인수자를 어떻게 선정할지 논의해 불필요한 의심의 눈길을 거두고 매각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워홈에 상처가 된 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창립자 가족의 명예로운 퇴장도 고려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구본성 전 부회장은 지난달 26일 아워홈에 새 이사 48명 선임을 목적으로 한 임시주총 소집을 요청했다. 아워홈 측에서는 이를 "명분 없는 경영 복귀 시도"라며 구본성 전 부회장이 현 구지은 부회장이 선임한 이사들을 해임해 구 부회장의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목적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