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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소상공인 무선인터넷 출시 '통신장애 걱정 뚝'

유선인터넷 장애 시 자동으로 무선 전환…통신장애에도 카드결제 가능 '소상공인 진팬 확보'

이인애 기자 | 92inae@newsprime.co.kr | 2022.05.02 15:09:41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가 2019년 발생한 KT(030200) 아현국사 화재 사고와 같이 유선 인프라 마비 시에도 소상공인 영업에 차질이 없는 인터넷 서비스를 선보였다. 유선인터넷 장애 시에도 무선으로 카드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내놓은 것은 통신3사 중 LG유플러스가 최초다.

2일 LG유플러스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발맞춰 소규모 자영업(SOHO) 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을 위해 출시한 SOHO 특화 상품 소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LG유플러스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발맞춰 소규모 자영업(SOHO) 시장 활성화와 소상공인 재도약 지원을 위해 출시한 SOHO 특화 상품 소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 LG유플러스


이날 이들은 인터넷은 물론 카드결제기·인터넷전화까지 이용할 수 있는 소상공인 전용 무선 인터넷 서비스 '우리가게무선인터넷'을 소개했다. 

◆유선인터넷 장애 시 무선으로 '자동전환'…업계 최초

해당 서비스는 유선 통신망 장애 시에도 결제나 전화 예약문의 등 영업을 지속할 수 있고, 매장에 별도의 유선 케이블 설치 공사 없이도 즉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때문에 △유선망을 설치하기 어려운 노후 건물 △특정 통신사와 독점계약이 맺어져 있는 건물 △건설현장이나 푸드 트럭 등 여러 장소를 이동해야 하는 사업장 △급하게 인터넷 개통이 필요한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출시 전 파일럿으로 사용해 봤다는 한 소상공인은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기존이랑 별 차이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며 "별도 인터넷 공사 없이 바로 설치되니 저 같이 식당하시는 분들은 간편하게 설치해서 사용하기에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선인터넷 장애 시 사장님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되고, 자동으로 무선인터넷으로 전환돼 카드결제뿐 아니라 인터넷전화와 인터넷까지 끊김 없이 무장애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인터넷장애로 인한 가게손님들과의 마찰이나 매출손실뿐 아니라 예약문의 누락도 걱정할 필요가 없어 특히 요식업 사장님들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숙경 LG유플러스 무선사업 담당은 "유선망과 무선망 백본이 별개로 구분돼 운영된다"며 "유선이 죽었다고 해서 무선이 같이 죽는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브리핑했다.

유선 대비 무선인터넷 안정성이 불안하다는 질문에 "무선인터넷의 경우 특히 개인 모바일 고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안정적인 망 동일하게 이용한다"며 "유선대비 해서 통신장애에 취약하진 않다"고 자신했다.

◆어려운 소상공인 위해 '진정성' 주목

이들은 이번 상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을 위해 수익과 별개로 여러 혜택도 함께 내놓으며 '진정성'에 집중했다.

이들은 이번 상품을 통해 코로나19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어온 소상공인을 위해 수익과 별개로 여러 혜택도 함께 내놓으며 '진정성'에 집중했다. ⓒ LG유플러스


이날 공개된 LG유플러스의 소상공인 특화 상품은 △통신사 최초 무선인터넷 서비스 '우리가게무선인터넷' △빅데이터 기반 업종별 맞춤형 상권분석 정보 서비스 △매장운영에 필요한 제휴 서비스(인플루언서 마케팅·차량 대여·가전 렌탈) 등 5종이다.

앞서 선보인 결제기·CCTV·인터넷·IPTV 등 SOHO 전용 통신상품과 세무·매출관리 등 솔루션을 함께 제공하는 'U+우리가게패키지'의 후속으로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소비자 분석 플랫폼 '데이터플러스'를 이용한 상권분석 서비스도 소상공인 고객에게 무료 제공한다.

빅데이터 기반으로 △특정상권 요약정보 △신규 사업장 리스트 △동일 업종 월평균 매출 △성·연령·요일·시간대별 소비인구 정보 등 정보를 제공한다.

또 △SNS·블로그 인플루언서를 통한 가게 홍보·마케팅 서비스(레뷰) △차량렌탈 서비스 상시 할인(쏘카) △소상공인 지원 특가 가전렌탈(LG전자) 서비스도 추가로 마련했다.

U+우리가게패키지 가입 시 기존 8종의 서비스에 신규 서비스 3종을 추가한 11종의 매장운영 솔루션을 최대 12개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패키지 가입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11종의 서비스는 △매장홍보(레뷰) △차량 대여(쏘카) △가전렌탈(LG전자) △세무(세친구) △매출관리(캐시노트) △방역(토마토세븐) △구인(알바천국) △건강검진(메디우스) △식자재 구매(배민상회) △배달POS(푸드테크) △매장음원(샵캐스트)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 담당(상무)은 "소상공인 사장님들을 자주 찾아뵙고 가게 운영을 위해 필요한 솔루션이 무엇인지 들었을 때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영역의 선도기업과 제휴를 맺었다"며 "이 부분에서 LG유플러스가 가져가는 수익은 없다"고 말했다.

김 담당은 "수익은 통신상품을 통해 올리고 제휴사와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에)실질적인 혜택을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LG유플러스가 공개한 한 요식업 종사자는 "무료 혜택이라서 크게 기대 안 하고 매장 청소 서비스 토마토세븐을 한번 신청해서 해봤는데, 예전에 써봤던 다른 청소업체랑 비교해 봐도 서비스도 좋고 직원분도 친절하시고 청소도 꼼꼼히 잘 해주고 좋았다"며 "3개월 무료 기간 이후에도 추가 계약해서 이용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경쟁사와 '차별화 포인트' 분명

지난해부터 SK텔레콤(017670)과 KT도 소상공인 특화 상품을 본격적으로 내놨으나, LG유플러스는 이번에 내놓은 상품이 이들과 차별점이 분명하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지역 상권특성 △시간대별 유동인구 △상주인구 관심사 등을 분석해 AI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매장 입지 △지역별 배달 서비스 활용도를 예측하는 소상공인 솔루션 '맵틱스'를 출시했다.

김 담당은 "LG유플러스는 배달업 전체 배달에 대한 분포뿐 아니라 배달앱 별 지역상권내 이용률을 직접 추정해 알려준다는 점이 경쟁사와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짚어냈다.

또 "경쟁사는 상권 내 인구에 관련된 정보는 유동인구 개념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LG유플러스는 유동인구 외 실제 거주하는 인구와 그 지역에 생활하는 인구의 정보를 제공하는 게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KT도 지난해 인터넷·전화·CCTV 등 통신 상품에 △링고 비즈 프리미엄 △통화 매니저(PC) △카드결제기(VAN) 등을 결합한 소상공인 서비스 결합 패키지 '사장님 성공팩'에 이어 올해도 소상공인 사업 DX(디지털 전환)를 위한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이번 LG유플러스 '우리가게무선인터넷'과 같이 소상공인 전용 무선인터넷 상품을 출시한 곳은 없었다.

김 담당은 "지난해 '우리가게 패키지'를 내놓으며 제시한 900억원 매출목표는 거의 달성했다"며 "매출이나 가입자에 대한 성장 폭이 다른 어떤 영역의 통신 상품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적 시장점유율(MS) 33% 이상일 때 최소 3000억 이상 정도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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