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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 국내외 수주 개선 '실적 개선 기대'

1Q 일시적 부진 '풍력 시장 진출 가시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05.02 08:59:39

효성 울산 용연공장 전경. ⓒ 효성그룹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일 효성중공업(298040)에 대해 향후 영업 실적 방향을 결정하는 수주 부문에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는 중이고 이로 인해 2분기부터 정상화된 실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8만4000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2.8% 상승한 5995억원, 영업이익은 -48억원으로 같은 기간대비 적자전환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중공업 부문의 오미크론 영향에 따른 실적 감소, 건설 부문의 일부 현장 착공 지연에 의한 매출 감소를 주 요인으로 설명했다.

유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수주도 개선되면서 중공업 부문 실적 개선 가시성은 높아지고 있다"며 "유럽과 중동 등에서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수주가 이어지는 한편 영국과 남아공 등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공급 계약도 이뤄지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신규 수소충전소 착공 계획과 미국 법인 가동 정상화까지 감안하면 중공업 부문 이익기여도는 점차 상승할 것"이라며 "연내 풍력터빈 생산 공장 인증 절차 완료가 예정돼 빠른 시일 내에 국내외 풍력 시장 진출도 가시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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